저는 님의견 반대입니다.지금 집안분위기에 휩싸여 감정적으로 말리는듯하고 다시 혼자가 될거란 두려움이 크신거 압니다. 말그대로 의지할곳이 없는건데 그렇다고 목숨담보로 신장내주고 식구로 인정받으려 하지마세요. 님 건강한몸하나만있음 뭐든지 헤쳐갈수있습니다. 지금당장 애낳고 드리겠다. 이런말하지마시고 애도 급하게 갖지마세요. 좀더 지켜보시고 님은 어짜피 남이기에 주면감사하고 아니어도 존중받는게 맞아요. 님맘이해한다 이런분위기면 애낳고 후에 기증생각해보시고 원망하는듯하면 겁나도 홀로서기하세요. 제동생이면 무조건 말립니다만 당장이아닌 수십년내다보고 결정하세요. 이문젠 애가 급한게 아니라 님몸을 가지고 도박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아기 갖고 신장준다는말 절대하지 마세요 아기 잘키우려면 님이 건강해야합니다 이식후유증으로 님이 아프기라도 한다면 혹은 세상 떠나게 된다면 남은 아기는 어떻게 될까요 시어머니 아직 돌아가시기는 젊은 나이지만 그래도 님이랑 태어날 아가 보다는 많이 사셨자나요 그목숨 몇년 연장하시려 살날 구만리인 며느리랑 태어날 손자 운명을 깍아 먹으려합니까? 길게 변명 늘어놓을것도 없이 안된다고 하시고 남편이 안좋게 나온다면 이혼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말이란게 변명할수록 꼬이는게 다반사니 짧게 못한다고 하세요 지금은 원망이 님에게로 쏠려도 시간 지나면 애초에 무리한 부탁이었다는거 본인들도 알겁니다
님 친정이 없으니 막대하는겁니다. 그 시댁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지나가다 글 읽는 사람들이 이렇게 분개하는데... 님아 정신 차리세요. 님은 소중해요. 님 인생 앞으로 길어요. 아고 진짜 남편새끼 뺨이라도 쳐주고 싶네 ㅜㅜ
20대 여자이구요. 몇년전에 가족에게 신장 공여 했습니다. 임신 경험과 계획 모두 아직은 없구요. 글쓴이 분의 가족일은 스스로 결정하실 일이라고 생각해서 더 말 붙이지 않을게요. 다만 신장을 공여하는 일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신장 이식수술.. 큰 수술이예요. 신체 장기가 1개가 아닌 2개인 이유도 분명 있지요. 신장이식이 필요하신 환자분들은 신장 2개 모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거니까요. 그런데요 여러분 혹시 신장을 공여한 후에 퇴원을 언제쯤 할 수 있는지 아세요? 3개월? 1개월? 아니요 3~4일이예요. 신장 수치 정상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기까지의 기간이요? 2주 남짓이예요. 젊을 수록 회복이 빠른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그 이후에 건강상태요?? 저는 아주아주 건강해요. 수술 전과 아무런 차이도 없어요. 심지어 신장 수치는 공여하기 전보다 더 건강해졌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요. 모두에게 저와 같은 결과가 있으리란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익히 잘 압니다. 그렇다해도 저는 신장 공여후에 거의 삶을 포기해야 할거라는 식의 글들이 많아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신장공여가 본인의 일생을 버리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런데요. 혹시나 기증을 하고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저는 저와 피를 나눈 가족에게 기증을 결심했지만, 사실 문득문득 무서워요. 나도 건강이 나빠지면 어쩌나... 너무 큰 결정을 쉽게한게 아닌가.. 몇년이 지났음에도 불현듯 그런 걱정에 휩싸일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요. 지금 운동도 열심히하고 건강한 음식 먹으려고 노력해요. 지금 20대.. 앞으로 30, 40..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위해서요.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요약하자면 신장 기증. 본인의 삶을 포기하는 길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본인의 향후 인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 일 임은 확실합니다. 쉽게 결정 할 수술은 결코 아니구요. 정말 마음 굳게 드셔야합니다. 기증하고자하는 본인의 의지와 결심이 매우 중요해요. (제가 글쓴이 분에 대해 제일 걱정되는게 이거예요.. 타인의 바람때문에 결정하시는 것 같아서요..) 꽤 긴 글이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추가하자면요. 시댁 가족들이 혈장교환술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좀 의문스럽네요.)
쓰니 짠하네ㅠㅠ 이럴때 나서서 방패막이 해줄 친정이 있어야 하는데ㅠㅠ 만약 쓰니가 출산후 신장을 주겠다고 했는데도 시누나 시댁식구가 뭐라 한다면 그땐 맘 아프더라도 털고 나와요 자기몸은 자기 스스로 지킬수 밖에 없어요 쨌든 힘내요 하늘에서 어머님이 지켜줄거에요
님 이혼 큰 흠 아니에요. 아기낳고 신장공여해주겠다는 말도 하지마세요. 그냥 아기때문에 안된다하세요. 아기낳고 육아하면 몸 훅 가요. 저도 건강한편인데 30에 애낳고 힘들더라구요. 내 아이한테 건강한 엄마로 살고 싶으실꺼에요. 정상적인 시댁이면 애도 없는 며느리는 적합성 검사에서 뺐어야하고요. 어느 집이 1년된 사위 고자된다해도 신장 내놓으라고 할까요? 님 친정이 든든히 있었어도 저 말 쉽게 못 할걸요. 님이 제 동생이면 이혼 시켜요. 아기낳고 공여해주겠다하면 또 말실수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장기기증 친자식꺼 못 받겠다고 검사자체를 가족들 못 하게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공여받은 신장도 길어야 10년이고 정말 관리 잘해도 15년 넘기기 힘들어요. 솔직히 남편이 이번일 방패막이 못 되어준다면 평생을 같이 살만한 사람 아니에요. 전 재혼가정에서 자라서 이혼 힘들어하는 님 마음도 알겠지만 그럼에도 장기이식은 안되요. 그냥 확실히 거절하세요. 다음을 또 말하시는건 분란의 씨앗을 남겨두시는 셈이고 애딸린 이혼녀 되실 수도 있어요. 제발 애낳고 공여해주겠단 말 마세요. 애낳고 나면 건강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을거에요. 그리고 님이 사랑하신다는 남편은 님 사랑하시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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